성남 상대원 맛집 - 편안 | 완벽한 선택 (모둠 회 / 모찌리 도후 / 차돌 짬뽕 / 사케)

 

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왜 여기에 있지? 할 정도로 정말 기대하고 보셔도 될 만큼의 동네에 있는 이자카야 같지 않는 퀄리티의 맛집입니다.

 

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.

 

성남 상대원 맛집 '편안'

 

1. 가게 정보

 

 

 

 

가게는 단남초등학교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살짝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

 

주차는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고 주변 갓길에 해야합니다. 

 

동네 가게 답게 차는 놓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! 주말에는 갓길에 할 데가 많긴하지만 자칫 운이 안 좋으면 여기저기 돌아야 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걸어서 가봅시다!

 

편안 | 경기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400번길 22 1층

월~토 : 17:00~01:00

일 : 정기휴무

전화번호 : 0507-1367-7434

 

 

2. 메뉴 정보

 

주문한 메뉴

1. 차돌 짬뽕 (22,000원)

2. 모둠사시미 (중) (40,000원)

3. 모찌리 도후 (8,000원)

4. 도쿠리(300ml) (9,000원)

 

3. 내돈내산 후기

 

가게 내부는 약 6팀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동네 이자카야로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.

저희는 오픈인 오후 5시에 맞춰서 갔는데,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좌석이 다 찼습니다. 혹시라도 가시게 되신다면 꼭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!!

 

저는 친구와 사케를 마시기 위해 왔기 때문에, 일단 탕과 사시미를 시켰습니다.

그 중에서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차돌박이 짬뽕!! ㅎㅎ

 

그리고 메뉴를 보다가 다른 거는 많이 들어 봤는데 모찌리 도후 라는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메뉴가 보였습니다.

궁금한 건 참을 수 없죠 바로 시켰습니다.

 

1. 도쿠리(300ml) (9,000원)

가장 먼저 도쿠리가 나왔습니다. 

도쿠리는 300ml이며, 차게 따뜻하게 둘 다 주문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.

 

저희는 시원하게 시켰습니다.

 

병과 잔은 사케느낌과 잘 어울리는 검정색 도자기병과 도자기 잔에 준비가 되어 나옵니다.

저희는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와서 바로 한잔 꺽어버렸죠~

 

흐흐~ 역시 사케는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.

 

2. 모찌리 도후 (8,000원)

그리고 드디어 모찌리 도후!!

모찌리도우는 유명한 일본 디저트 안주로 치즈 두부로 불리는 음식이라고 합니다.

생크림과 크림치즈로 만들어지며, 꿀과 와사비 등과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.

 

 

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, 모찌~한 푸딩과 같은 식감으로 꿀과 함께 달달하게 먹는 안주입니다.

 

와 진짜 저 첫입 먹고 너무 맛있어서 ㅠㅠ 이걸 왜 이제야 알았지 ㅠㅠ 하면서 후회했습니다.

약간 카이막 처음 먹었을 때 같은 느낌이랄까요!

 

맛도 약간 카이막이랑 비슷했습니다.

카이막은 생크림 같은 느낌이라면 얘는 그거보다는 끈적하고 푸딩과 같이 탱글하고 모찌한 식감입니다.

거기에 신선한 꿀을 찍어먹으면 극락입니다. 증말....

 

제 글에서 메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시지 않나요?

 

 

후우...다만 이 메뉴는 단독으로 시킬 수 없는 사이드메뉴다보니, 메인 하나 시키시고 꼭 시키시길 바랍니다!!!

무조건!! 강추입니다!

ㄱㄱ

 

3. 모둠사시미 (중) (40,000원)

다음에 나온 메뉴는 모둠 사시미입니다!

 

 

한창 오마카세 붐이 불었을 때, 오마카세를 정말 많이 갔었는데요~ 솔직히 여기는 거기랑 비교하면 그냥 모둠회겠지~ 하고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!! 오마카세 만큼의 퀄리티입니다!

 

적혀 있진 않지만 숙성회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.

특히 흰살생선들의 찰기와 레몬향, 씹히는 식감까지 정말 미쳤습니다. 이 가격에 이 퀄리티는 절대 비싸지 않고 이 가격에?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들 정도의 맛이었습니다.

 

거기에 고등어, 한치, 참치, 광어 전복, 관자, 연어 후우.....정말 하나하나가 다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ㅠ

 

 

 

특히 이 전복에 내장 올라간 요놈이..진짜 너무 미쳤어요 ㅠㅠ 다른것도 말도 안 되게 맛있지만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.

하나도 비리지 않고 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향과 맛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맛이었습니다.

 

그렇게 술도 어느정도 하고 탕이 슬슬 땡기기 시작할 때 즈음, 제가 정말 좋아하는 차돌박이 짬뽕이 나왔습니다.

 

1. 차돌 짬뽕 (22,000원)

 

차돌짬뽕은 약 2인분 정도 되보이는 양이어서, 둘이 오셔서 탕 하나에 사케 딱 시켜먹기 좋은 양이었습니다.

 

역시 차돌짬뽕답게 얼큰~한 국물과 고소하고 깊은 고기육수의 향! 거기에 아삭한 부추까지! 이건 뭐 말해 뭐 하겠습니까!  

 

차돌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시켜서 절대 후회하지 않는 메뉴입니다 ㅎㅎ

 

사실 이렇게 모든 메뉴가 맛있기 쉽지 않은데 그 어려운 걸 해내는 성남 상대원 맛집 '편안' 리뷰였습니다.

 

항상 이 자리에서 운영해주세요 흐흐흐 자주 방문하겠습니다~ 사장님 건강하세요!